삼성증권 "홍콩 H지수, 40개월만 9000대…단기 변동성 유의"
금융·증권
입력 2025-03-19 08:57:23
수정 2025-03-19 08:57:2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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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분쟁 지속…차익 실현 물량 증가 가능성"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홍콩 H지수(HSCEI)에 대해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19일 분석했다.
홍콩 H지수는 전날 9177.8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2021년 10월 이후 40개월 만에 9000선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 25.9% 상승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도달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라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크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압박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중 협상 채널이 복원되지 않은 상황에서 4월 초까지 무역 분쟁이 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 정부는 대미 협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수 부양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본토 증시보다 홍콩 증시가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밸류에이션과 유동성, 달러 페깅과 환 헤지 측면에서 유리한 만큼 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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