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KIST, 알츠하이머 치료 새 가능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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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1 12:45:59
수정 2025-03-21 13:45:51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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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천연물과 금 나노 기술을 활용해 인지·기억력 개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시온 기잡니다.
[기자]
경과원 바이오연구개발팀과 KIST 뇌과학연구소가 금 나노 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개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미국 국제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공동 연구팀은 한약재인 ‘칠해목’에서 추출한 천연물 ‘아프젤린’과 금 나노입자를 결합해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금 나노입자가 약물의 전달력을 높이고 신경 보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금 나노 기술이 해마의 콜린성 시스템을 회복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을 증가시켜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천연물 기반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입니다.
(최춘환 박사 - 인터뷰)
김현곤 경과원장은 “바이오산업본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성 질환 및 다양한 질환의 개선과 치료를 위한 소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은경 팀장 - 인터뷰)
경과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노인성 질환 개선 및 치료를 위한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경기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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