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태국서 지역 농수산물 수출 위한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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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3 12:17:02
수정 2025-03-23 12:22:40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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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군수 "동남아시아 시장에 지역 농수산물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태국 지두방아시아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입점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우수한 농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파라다이스 몰(Paradise Mall)에서 고흥 김을 홍보하는 특별 판촉 행사를 가져 고흥 김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매장 앞에 상영되며 방문객들의 고흥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공영민 군수가 직접 행사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전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면서 고흥 김은 행사 시작 20분 만에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 군수는 이어 강병수 TMK(Thailand) Co. Ltd. 대표와 200만 달러 규모의 마른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흥군의 김 생산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흥군 최초로 태국 기업과 체결한 이번 협약이 고흥 김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MK는 8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한국의 고흥 김을 주원료로 사용해 한국 전통식 김부각 제조 방식으로 김스낵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 90%는 태국에서 유명한 김스낵 브랜드인 ‘타우깨너이(เถ้าแก่น้อย, Taokaenoi)’에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되며 자체적으로는 ‘코끼리 김스낵’이라는 브랜드로 태국 온라인 스낵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태국 현지에서 술안주와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흥군의 농수산물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의 농수산물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촉 행사를 확대하고 수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 군수는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산 김이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 구축과 판촉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김 생산업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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