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7곳 확충하는 인천··물 공급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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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4 20:11:27
수정 2025-03-24 20:11:27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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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수돗물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8년까지 7곳의 배수지를 신·증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 223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물 공급을 목표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됩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인천시는 송도, 청라, 강화 등 개발 집중되는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 7개소를 신·증설한다고 밝혔습니다.
급수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기존 푸른송도 배수지 인근 부지에 704억 원을 들여 2단계 증설을 추진합니다. 청라국제도시 역시 청라스타필드, 의료복합타운 개발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33억 원이 투입돼 배수지가 확대됩니다.
계양테크노밸리와 검암역세권 등 3기 신도시 조성에 맞춰 계양과 검암 배수지 건설도 본격화됩니다. 두 곳의 사업비는 총 482억 원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화군은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과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에 배수지를 각각 설치합니다. 총 615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현장의 요구와 맞닿아 있는지,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과 환경 영향 검토가 이뤄졌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공급 안정성 강화라는 명분에 앞서 지역과의 소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서울경제 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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