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디지털화폐 테스트 참여자 모집

금융·증권 입력 2025-03-25 14:16:50 수정 2025-03-25 14:16:50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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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사전 신청 접수

[사진=신한은행]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은행은 25일부터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참여 고객 모집을 위한 사전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은행·금융당국·7개 참여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디지털화폐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금융시장 인프라 구축 방향성을 점검하는 국민 참여형 시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 예금 토큰 결제 시스템을 탑재하고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거래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 SOL뱅크 ‘쏠지갑’ 메뉴에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기존 보유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하면 온·오프라인 지정 가맹점에서 생성된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며, 테스트 기간 중 총 전환 한도는 500만원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혁신금융서비스 ‘땡겨요’는 온라인 결제 가맹점으로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하고, 배달 앱을 통한 결제 확장성과 소비자·가맹점 혜택을 점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 이용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000포인트를 지급하며, 테스트 기간 동안 매주 3명을 추첨해 △땡겨요 3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참여은행의 예금 토큰으로 ‘땡겨요’에서 배달 주문 결제 시 △매 주문 건당 ‘땡겨요 2000포인트’, 누적 3회 이상 주문 시 △‘땡겨요 3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새로운 결제수단을 경험해보고 금융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테스트를 준비했다”며 “프로젝트 한강의 참여은행 및 지정 가맹점으로서 디지털화폐 테스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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