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매장 지킴이 ‘키퍼’로 방범·출퇴근 관리
경제·산업
입력 2025-03-26 08:46:53
수정 2025-03-26 08:46:53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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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능·직원 관리 서비스 모두 갖춘 통합 매장 관리 설루션 출시
고화질 카메라 실시간 모니터링…’경비 모드’로 이상 상황 알람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화비전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매장 지킴이 ‘키퍼’(keeper)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키퍼는 매장 보안 기능과 직원 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한화비전의 매장 관리 설루션이다. 키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CCTV 구매부터 사업장 실시간 모니터링, 직원 출퇴근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기존 CCTV 렌탈 상품은 요금제가 불투명하고 약정 기간도 길어 사업주에게 불리한 측면이 많았다. 한화비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안 서비스는 물론 직원 관리까지 할 수 있는 키퍼를 내놨다.
키퍼는 도난, 분실,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특정 시점의 영상을 손쉽게 돌려볼 수 있다.
400만 화소 QHD 화질, 역광 및 야간 보정 기술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또렷한 영상을 담을 수 있다. ‘경비 모드’를 실행하면 사람이나 물체의 움직임 및 문 열림 감지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앱에 매장 운영시간을 입력하면 맞춤형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한화비전의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설루션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키퍼 앱을 통해 인사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근로 계약서 작성 △출퇴근 등록 △급여 자동 계산 등을 앱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사업주가 직원 정보를 등록하고, 직원이 ‘키퍼 파트너스’ 앱을 설치하면 곧바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사업주와 직원 간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QR코드를 통해 출퇴근을 등록하고, 근로 스케줄 변동 땐 앱을 통해 반영할 수 있다.
퇴근이 늦어질 경우 자동으로 초과 근무가 등록돼 급여 계산과 연동된다. 키퍼는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큰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용이하다.
‘키퍼 체험단’으로 출시 전 서비스를 이용한 한 카페 대표는 “매장 외부 상황을 확인하거나 고객의 분실물을 찾는 등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이 크게 올랐다”며 “신경 써야할 부분이 적어진 만큼 고객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28일부터 키퍼 앱을 통해 키퍼 보안 서비스를 공식 판매한다. 직원 관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하반기 중 출입문 원격 제어 기능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키퍼 첫 구매자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과 협력해 키퍼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매장 손해보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키퍼는 단순 보안을 넘어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설루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여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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