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경찰서 감사장·포상 수여…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

금융·증권 입력 2025-03-27 14:51:07 수정 2025-03-27 14:51:07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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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기망 인지 못하는 고객을 장시간 설득, 자금 이체 막아

NH투자증권 관계자(왼쪽)가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정보보호부 금융사기대응팀 직원 A씨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로부터 감사장 및 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직원 A씨는 사기 피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거액의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고객을 장시간 설득해 보이스피싱 상황임을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경기광주경찰서는 적극적인 피해 예방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과 포상을 수여했다.

NH투자증권은 2015년 6월부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해 보이스피싱 피해 징후를 포착하고 있다. FDS는 비대면 금융 거래에서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금융사고를 사전에 탐지해 피해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NH투자증권은 FDS 기술과 금융사기대응팀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지난해 35억원의 피해 자금을 예방했으며, 올해 1월 시스템 업그레이드 후 3월 중순까지 18억원의 고객 자금을 보호했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정보보호본부장은 “비대면 거래가 일반화되면서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이상한 요구가 있으면 비대면으로 해결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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