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임신·출산 지원 정책 강화

전국 입력 2025-03-27 16:34:43 수정 2025-03-27 16:34:4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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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극복·인구 감소 적극 대응

해남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올해부터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가임력 검진을 통해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49세 남녀 누구나 최대 3회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 중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는 난임 진단 검사비를 최대 30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출산당 최대 25회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를 초과한 난임부부에게는 추가로 전남형 난임시술비도 지원한다. 한방난임치료·정관난관 복원술·난자 냉동시술비 지원·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나면 지급되는 첫 만남 이용권은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2024년생 출생아가 1세가 되는 시기부터 전남도 출생 기본수당이 지급되면서 매달 20만 원씩 18세까지 총 4320만 원을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도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을 확대했으며 생애 초기 사업을 통해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건강상담 및 영아 발달 교육, 정서적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남군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에 따라 공공산후조리원 70% 감면, 민간산후조리원 50만 원을 지원해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촘촘한 지원으로 앞으로도 임신·출산 정책을 한층 강화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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