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춘향제' 청사초롱 물결로 "남원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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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8 14:03:35
수정 2025-03-28 14:03:3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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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춘향제'가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청사초롱의 불빛으로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청사초롱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전통 등불로, 춘향제의 낭만과 정취를 한층 더하는 대표적인 장식 요소다.
전북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를 30여일 앞두고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사초롱의 불빛을 밝혔다. 이번 춘향제는 오는 2025년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광한루를 포함한 관광지 주변뿐만 아니라 요천변을 따라 청사초롱이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사초롱의 빛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춘향의 사랑과 신념을 담은 메시지를 표현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춘향의 목소리가 시대를 넘어 세상에 울려 퍼지듯이, 청사초롱의 은은한 불빛 또한 밤하늘을 수놓으며 사랑과 희망의 의미를 전할 것이다. 남원시 곳곳에 수놓은 청사초롱은 춘향제의 전통과 조화를 이루며, 남원만의 특별한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설치된 청사초롱은 일몰 시간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되며, 축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춘향제 관계자는 "청사초롱은 춘향제의 전통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며 "낮에는 행사와 공연을 즐기고, 밤에는 은은한 불빛 속에서 특별한 감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춘향제를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리고, 남원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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