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정성으로 재배한 '춘향골 햇감자' 출하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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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8 15:12:06
수정 2025-03-28 15:12:0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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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당(20kg) 6만 5,000원 선…210농가 조수익 20억 원 기대
아삭한 식감 뛰어나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한겨울 추위 속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재배한 춘향골 햇감자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첫 출하된 춘향골 햇감자는 주산지인 남원시 금지면 일대(송동, 수지 포함)에서 생산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센터)를 통해 선별,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기후조건이 좋아 하우스 한 동당 평균 100상자 이상의 수확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출하 가격은 최상품의 경우 20kg들이 박스당 8만 원 이상, 평균 6만 5,000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가을에 수확한 저장감자에 비해서는 2~3배 높은 가격이다.
금지면 일대는 퇴적 평야지 미사토양으로 배수가 잘돼 감자 생장에 좋은데다, 농민들이 오랜 경험과 기술 축적으로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품질 좋은 감자를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또한, 시설감자 씨종자의 경우 남원농업기술센터와 씨감자영농조합이 생산한 종자로 지리산권역인 운봉, 인월, 아영 지역에서 재배되며 강원도산 감자 등 여타 다른 감자와 달리 휴면이 짧고 품질이 좋아 겨울철에도 햇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이루고 있어 관내 시설재배 농가들의 큰 선호를 받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올해 210농가에서 300동 이상의 하우스 감자를 재배해 20억 원의 조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월 중순까지 감자 수확을 마무리하고 후속 작물로 수박이나 멜론을 재배해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연주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시설감자의 안정적인 출하를 시작으로 원예작물뿐만 아니라 과수, 축산 등 전국 어디에서도 인정받는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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