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에쓰오일,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31 08:43:33
수정 2025-03-31 08:43:3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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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화학 부문 부진…2분기 이후 실적 반등 전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S-Oil(에쓰오일)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2770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활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정유 및 화학 부문의 적자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활 부문은 봄철 윤활유 교체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정유 부문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익 감소로 4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화학 부문 역시 올레핀 부문의 공급 과잉 지속으로 201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됐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1분기를 바닥으로 이후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세계 정제설비 순증 물량이 지난해 대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과 내후년 시설투자(CAPEX) 규모가 올해 대비 각각 47%, 11% 감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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