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난관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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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31 18:33:21
수정 2025-03-31 18:33:21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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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국내 곳곳에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가 있습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공약으로 ‘미군 반환 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추진 및 주변 지역 지원 확대’를 내걸었는데, 가시화된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시온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가 2022년부터 지원에 나선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사업. 도내에 분포돼 있는 ‘미군 공여지’는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에 기지, 시설, 군사훈련 등에 필요한 땅을 공여해 미군이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땅입니다.
도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관련 통합지원체계및 정책협의추진단을 구성해 반환 절차 중인 주한미군 공여지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으며, 올해 2월에는 토론회를 통한 공여지 개발을 위해 법 개정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도내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총 51개소, 이중 반환 대상 공여구역은 총 34개솝니다. 그러나 이 중 실제 활용 가능한 구역은 22개소 뿐. 의정부와 화성, 동두천 일대는 원활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파주시 일대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파주시는 월롱면 영태리의 캠프에드워즈, 문산읍 선유리의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게리오웬 등 캠프하우즈 미군 반환 공여지 61만808㎡, 약 19만평 부지에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단장하고 기반시설 건립 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으나, 반환된 부지의 환경오염 문제, 재정적 부담, 행정 절차의 복잡성과 지연 등 요인들로 지지부진되고 있는 상황.
이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27일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이 행정적으로는 진행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나 명확한 비전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캠프하우즈' 부지에 공공 야구장을 개장한 부분을 언급하며, “야구장 개장 등 홍보보다 생활의 안정성과 추진 사업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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