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 AI칩 중국 수출 재개
경제·산업
입력 2025-08-09 12:35:57
수정 2025-08-09 12:35:57
김도하 기자
0개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엔비디아의 중국용 인공지능(AI) 칩 H20에 대한 수출 라이선스를 내주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성능을 낮춰 설계한 H20 칩의 수출을 금지했지만, 지난달 입장을 바꿔 수출 재개를 허용키로 했다.
백악관은 중국이 자체 AI 칩을 개발해 칩 경쟁에서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95%에서 4년 만에 50%로 하락했다.
또 중국의 희토류 수출 재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H20 칩 수출 재개도 협상 카드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3주가 지나도록 상무부가 H20 칩 수출 허가 발급을 지연하면서 실제 중국에 대한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고, 이틀 뒤부터 상무부가 허가 발급을 개시했다는 전언이 나온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1.07% 상승한 182.70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4조 4560억 달러로 불어났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2.98% 급등했다. 올 4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월 분배금 지급
- 삼성·OpenAI '맞손' …'스타게이트' 협력 나선다
-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 3번째 도전 끝에 회생절차 개시
- 중기부, ‘AI 스타트업 간담회’ 주재…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논의
- 고려아연 찾은 김두겸 시장 "어려운 상황 잘 대응…울산 시민도 마음 보태"
- 계룡건설-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심 인증' 업무 협약
- ‘무비자’ 中 관광객에 유통가 들썩…연말 기대감 ‘쑥’
-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AI 혁신과 산업 대전환…“연결·협업으로 새 판짜야”
-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글로벌 사우스 공략”
- 코웨이,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3관왕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액 20조원 돌파
- 2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월 분배금 지급
- 3NH투자증권, '공휴일 해외주식 배당급 지급 서비스' 시작
- 4여수상공회의소,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원금’ 추석 전 조기 지급에 총력
- 5'민원해결사' 이숙자 남원시의원, 학생 안전 지키는 생활 의정 빛났다
- 6남원시, 제9회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 선정
- 7남원시, 전북장애인체육대회서 42개 메달 쾌거
- 8남원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벤치마킹…첨단 농업의 미래 설계
- 9기장군, 철도 인프라 확충 통한 교통편의 개선에 ‘총력’
- 10삼성·OpenAI '맞손' …'스타게이트' 협력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