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상승 마감…나스닥 최고치 경신
금융·증권
입력 2025-08-09 10:00:10
수정 2025-08-09 10:00:10
김도하 기자
0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24% 오른 229.35달러(31만9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7일(238.76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폭은 주요 기술 대기업 가운데 가장 컸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와 MS는 각각 1.09%와 0.23% 올랐고, 구글과 메타도 2.47%와 0.98%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도 2.30% 올랐다.
지난 5일 202.92달러였던 애플 주가는 3일 연속 상승하며 1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도 3조4030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번 상승은 애플이 지난 6일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관세 적용에서 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 제조업에 대한 국내 투자를 1000억 달러 늘려 총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샀다.
웨드부시증권의 대니얼 아이브스는 이날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12개월 목표가를 27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이번 주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조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 내 제조 투자 확대를 약속한 중요한 한 주였다"며 "이는 애플과 트럼프 행정부 간 긴장을 완화하고 특히 관세 면제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중국과 인도에서의 복잡한 제조 과정을 헤쳐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스 분석가도 이날 애플의 목표 주가를 240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신한금융그룹, 생산적·포용금융 5년간 110조원 투입한다
-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
- 콘텐츠 업체가 농수축산업을? 한계기업의 무더기 신사업 예고
- 첨단재생의료 내년부터 비급여 허용…"실손 재정 부담 우려"
- FIU, 두나무에 최대 과태료…봐주기 논란도
- 금융권, 수백조 투입해 '생산적 금융'…리스크 관리는?
- 케이뱅크, 시스템 업데이트로 9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 엑시온그룹,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IBK기업은행,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민 60.8% “부산, 세계인이 찾는 해양 K-관광·문화도시로 전환해야”
- 2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3“모든 여성들이여 도전하라”…‘2025 슈퍼탑코리아’ 부산서 성황리 열려
- 4KT 소액결제 해킹, 펨토셀로 암호 해제 가능…‘도청 우려’ 확산
- 5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30대 손에…‘영끌 매수’ 다시 확산
- 6정년 연장 논의 본격화…‘청년 일자리’ 고용시장 파장 촉각
- 7서울 시내버스 노조, 수능 당일까지 파업 철회…13일 추가 교섭
- 8美 셧다운 39일째…트럼프 '필리버스터 폐지' 압박
- 9롯데,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 성료
- 10쿠팡, ‘쿠패세’ 개최…인기 패션 상품 특가에 선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