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생활인구 감소 가장 적어…'도내 1위'
통계청, 지난해 3분기 전국 89곳 인구 감소지역 조사 결과 발표
전남 담양군은 생활인구 수가 정주인구보다 8.3배 많은 42만4087명으로 도내 16개 인구감소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담양군에 따르면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지난 27일 전국 89곳 전체 인구 감소지역에 대한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담양군 주민등록 인구 수는 4만4842명으로 생활인구는 이보다 8.3배 많은 42만4087명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 수는 ▲주민등록 인구 4만4842명 ▲외국인 등록인구 1038명 ▲체류인구 37만8207명 등 모두 42만4087명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이어 도내 1위 기록이다. 체류 인구가 많은 이유는 만 20세 미만부터 70세 이상까지 전 연령대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펼친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체류인구 중 체류지역 시·도와 주민등록지역 시·도가 다른 타 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평균 85.8%로, 인구의 활발한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인구 감소를 최소화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담양군은 오는 5월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문화원을 비롯해 군민생활체육공원, 반다비 체육센터, 담양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확충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한 야간관광공간 조성 등이 완료되면 생활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출생기본수당을 비롯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77개 사업에 2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경기가 살아나는 담양을 위해 생활인구 증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민은 만족하며 정주하고 관광객은 다시 찾고 머무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인구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 인구 개념이다.
/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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