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동참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지난달 28일 장성 축령산 편백숲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주최, 장성군 주관으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전남도의회·장성군의회 의원과 공직자 등 6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4년생 비자나무 5500주와 산벚나무 250주를 심으며 식목일의 의의를 되새겼다. ‘청렴 한 그루가 청렴한 숲을 만들어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들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 비자숲과 청렴 실천 결의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장성군은 110ha 면적에 편백나무·목백합·상수리나무·비자나무 등 20여만 본을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한 축령산 주변에는 ‘천년 비자숲’을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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