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4-03 08:57:54
수정 2025-04-03 08:57:54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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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동률 상승·수주 계약 확대 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삼성증권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장 가동률 상승과 수주 계약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5만원으로 상향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실적 프리뷰 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1조3118억원, 영업이익은 80.3% 늘어난 399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5%, 7.5% 상향 조정한 규모다.
연결 기준 2025년 매출액은 작년 대비 25.9% 증가한 5조7253억원, 영업이익은 1조7103억원으로 29.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효과를 반영해 현금흐름할인법(DCF) 밸류에이션 기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연간 신규 수주 43억달러를 돌파하고 2025년 1분기 유럽 소재 제약사와 14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4월부터 5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4조원 수준으로 가파른 수주잔고 증가가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 의회에서 추진됐으나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한 생물보안법에 대해선 여전히 제정 가능성을 높게 봤으며, 미국 상호관세 미적용 대상에 의약품이 포함되면서 관련 불확실성도 일단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추가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현시점의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관세 부과 시 국내 위탁생산(CMO)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약화, 고객사 이탈 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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