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관세 충격에…2500선 붕괴
금융·증권
입력 2025-04-03 10:11:04
수정 2025-04-03 10:11:04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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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상호관세율 25%로 발표
반도체·수출주 약세…제약·방산주 선방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에 3일 장 초반 1.7% 하락하며 246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3.58포인트(1.74%) 내린 2462.2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437.43으로 출발한 후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1억원, 154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17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4원 오른 1471.0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보편관세 발표 후 선물 지수가 2~4%대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수입 제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국가에 개별 관세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로 발표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 내용은 시장이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국내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 리스크에 노출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반도체, 자동차, 금융 등 주요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55%), SK하이닉스(-3.69%)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4.56%), 현대차(-3.16%), 기아(-2.93%), 현대모비스(-3.77%) 등 수출주가 약세다.
KB금융(-3.11%), 신한지주(-3.08%), 메리츠금융지주(-1.65%) 등 금융주도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관세 영향이 적은 NAVER(0.36%), 카카오(1.83%) 등 소프트웨어주는 상승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4.1%), 셀트리온(1.18%) 등 제약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1%), LIG넥스원(0.8%) 등 방산주도 선방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1.4%)을 제외한 화학(-2.98%), 전기·전자(-3.46%), 유통(-2.34%), 금속(-2.74%)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55%) 하락한 681.07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669.85까지 내려 연저점을 경신한 후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22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2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99%), HLB(-1.76%), 휴젤(-0.42%), 파마리서치(-1.4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1.87%), 삼천당제약(1.66%), 클래시스(0.33%) 등은 상승 중이다.
에스엠(1.54%), 와이지엔터테인먼트(0.81%), 하이브(0.43%) 등 엔터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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