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탄핵은 헌정질서 수호…도정 흔들림 없이 추진”
전국
입력 2025-04-04 12:51:29
수정 2025-04-04 12:51:29
이경선 기자
0개
전북자치도, 긴급 간부회의…민생경제·도민안전 대책 집중 논의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가 탄핵심판 선고에 따라 도정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도민 안전,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12.3 계엄사태와 관련한 탄핵심판 선고 직후 신속히 진행됐으며, 실국장과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해 △2036 하계올림픽 국제 유치경쟁 대응 △메가비전 프로젝트의 대선공약 반영 전략 등 주요 현안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 및 안정화 △지역 안전관리 강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소방관서 경계태세 강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탄핵 인용 결정은 12.3 비상계엄이 명백한 위헌‧불법임을 입증한 것이며, 헌정질서 수호에 대한 국민 열망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탄핵 심판 과정에서 국민 분열이 심화되고 정치 진영 간 극단화가 심해졌다”며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차분히 수습하고, 도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계엄사태 이후 도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생생히 청취하고 이를 행정에 반영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지금은 올림픽 유치, SOC 조기 구축, 대광법 후속조치, 새만금 내부개발 등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대선 후보들의 발언과 정당 정책 방향을 분석해 지역공약으로 구체화하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가 차기 정부 핵심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업무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집중하고,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비상근무 태세를 엄격히 유지하고, 실국 간 긴밀한 협업으로 현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덧붙였다.
/doks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한윤정] 펫코노미 시대, 관광의 새로운 해답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 "기장군 복군 30주년"…'제19회 차성문화제' 27~28일 개최
- BPA, 부산항 시민참여혁신단 선발…10월 활동 개시
- 대경경자청, 오사카 기업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국제학회서 한국 재활의학 연구성과 세계와 공유
- 영천 화랑설화마을, 가을 정취 만끽할 ‘화랑열차’ 운행
- 한국수력원자력, ʻ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ʼ 준공
- 경주시,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 세계유산 최접점 체험 큰 호응
- 김천시,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협약체결
- 영천시, 완산동 고분군 정비 및 복원 착수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펫코노미 시대, 관광의 새로운 해답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 2정부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
- 3기재차관, 위기상황대응본부 긴급소집…e나라도움 등 피해 점검
- 4美대법원, 트럼프 '국제원조예산 5.6조원 동결' 허용
- 5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6"현지 업체 반응 뜨거워"…NC AI, 도쿄게임쇼 참가
- 7정부 내부 업무망 '온나라시스템' 마비…"접속 불가"
- 8WSJ "美 자동차 산업, 경제에 경고 신호 보내"
- 9통계청 "통계청 홈페이지·국가통계포털 등 서비스 되지 않아"
- 10정부 고위관계자 "경주APEC계기 북미 정상대화 가능성 배제못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