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보성아산병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업무협약

전국 입력 2025-04-04 16:21:21 수정 2025-04-04 16:21:2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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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0세까지 여성농업인 대상…매년 자부담금 전액 지원

보성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아산병원과 함께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보성아산병원은 건강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을 매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한 진료 연계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 지원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 없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항목은 ▲근골격계 질환 진단을 위한 관절 및 척추 검사 ▲농약·먼지 등 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호흡기 검사 ▲고혈압·당뇨 등 심혈관계 만성질환 검사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검진 ▲간·신장 기능검사, 빈혈 등 혈액 검사 ▲기본 건강검진 등이다.

검진 대상은 보성군 관내에 거주하는 홀수년도 출생자 중 만 51세부터 70세까지의 여성농업인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여성농업인은 자부담 비용 없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진료 연계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사일과 가사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 지원 외에도 병원이 자부담금을 전액 부담함에 따라 경제적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성아산병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여성농업인의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농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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