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美 상호관세 대응 '중기·소상공인' 대상 8조 금융지원 

금융·증권 입력 2025-04-07 11:24:38 수정 2025-04-07 11:24:38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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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금융그룹이 내수부진과 미국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린다. 이어,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도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해 8400억원 규모 보증서를 공급하고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 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미국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신속히 공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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