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플랫폼, 로봇 택배 서비스 실증사업 최종 평가서 ‘우수’
경제·산업
입력 2025-04-08 10:36:16
수정 2025-04-08 10:36:16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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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웰홈스 왕십리서 로봇 택배 배송 서비스 실증 성공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에스엘플랫폼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최종평가에서 ‘우수’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지웰홈스 왕십리' 주거 공간 내 로봇 택배 배송 서비스를 구축하며, 로봇 기술을 활용한 주거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평가에서 에스엘플랫폼은 ▲효율적인 로봇 운영 시스템 구축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주거 공간 내 로봇 배송 인프라 최적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증사업 기간 동안 로봇과 연계한 ‘SLP Plus’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확장 가능한 스마트 주거 솔루션으로 발전시킨 점이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에스엘플랫폼은 지난 하반기에 지웰홈스 왕십리에서 로봇 기반 무인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실증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입주민들과 택배 배송원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실제 운영 결과 전체 세대의 60% 이상이 로봇배송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일평균 배송 건수는 10.7건을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로봇을 활용한 택배 배송을 통해 택배 배송원의 배송업무의 소요시간과 강도는 기존 대비 약 67%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입주민의 편의성과 택배 배송원의 업무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향후 로봇 배송 단지가 확산 및 정착될 경우, 더 나은 아파트 단지 내 배송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을 위해 SLP 등 아파트 단지 운영회사와 주요 택배사들과 전략적 제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미 에스엘플랫폼 전략기획팀 과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 기술이 실제 생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로봇과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거 및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엘플랫폼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 택배 스테이션 구축, 입주민 인터페이스 최적화, 실시간 로봇 배송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등 로봇 배송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실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주거 단지, 오피스, 상업 및 호텔숙박시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택배업체 및 물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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