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기미 4·8 만세운동 106주기 추모 제례 봉행
전국
입력 2025-04-08 11:13:51
수정 2025-04-08 11:13:51
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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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맞서 싸운 순국선열 독립정신과 희생정신 기려
이상익 군수 "4·8 만세운동 의미 등 계승·발전시킬 것"
'기미 4·8 만세운동' 발상지인 전남 함평군 낙영재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106주기 추모 제례'가 봉행(奉行)됐다.
8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일 월야면 낙영재에서 일제에 맞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조국을 위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제례'를 치렀다.
월야면 번영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 제례'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순국선열의 유족 등 내외빈 100명이 참석했다. 식순은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내력 보고·추모사·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익 군수는 추모사에서 "낙영재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호국충절의 정신이 깃든 장소로 그 숭고한 뜻을 지역민 모두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후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4·8만세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영재는 석천 김중수 선생의 한문 서당으로 문하생이었던 김기택을 비롯한 애국지사 24인이 지난 1919년 4·8 만세운동 거사를 도모하며 태극기와 격문을 제작했던 장소다.
낙영재는 지난 1943년 태풍 피해를 입어 붕괴됐다. 또 무너진 시기가 당시 일제강점기로, 일본 경찰의 방해공작으로 복구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05년 군이 낙영재 복원 사업에 나서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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