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거리의 천사' 고(故)권호석씨 유족, 생전 뜻 따라 500만 원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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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8 20:01:27
수정 2025-04-08 20:01:27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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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부의금 일부 장수군에 전달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환경보호에 평생을 헌신한 ‘거리의 천사’ 고 권호석씨가 지난 3월 28일 향년 88세로 별세한 가운데, 유족이 고인의 뜻을 기려 장수군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북 장수군은 8일 고 권호석씨 유족이 부의금 일부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 권호석씨는 50여 년간 장수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해온 인물이다. 축제장이나 인파가 몰리는 현장에는 어김없이 등장해 묵묵히 거리 정화를 이어가 ‘쓰레기 줍는 할아버지’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생전 고인의 평생 바람을 이어가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생전 꾸준한 선행을 실천한 고 권호석씨의 숭고한 뜻에 경의를 표한다”며 “유족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고스란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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