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행정실무전문가' 양성 과정 개강…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본격화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8일 군청 전산실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실무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주관하며, 구인 수요가 높은 사무직 분야에 대한 실무 중심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합한 여성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교육은 취업 의지가 뚜렷하고 훈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수군 거주 경력단절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ITQ-한글 기초 및 실무활용, 파워포인트, 엑셀 기초 및 실무활용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함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직업 마인드 향상 교육, 근로기준법 등 직무 소양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같은 날 여성청소년문화센터 2층에서는 교육 수료 후 취업 연계를 위한 ‘일자리 협력망회의’도 열렸다. 회의에는 사무직 인력 채용 수요가 있는 △복수 △장수레저 △참그린푸드시스템농업회사법인 △장수시니어클럽 △나눔과행복사회적협동조합 장수군지부 등 5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실효성 있는 취업 연계 방안과 취업처 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정희 전북광역여성새일센터장은 “체계적인 취업 교육을 통해 실무에 강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내 일자리와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