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제 자원봉사단 발대…대학생 참여 확대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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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8 20:09:22
수정 2025-04-08 20:09:2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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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명 규모 봉사단 출범…“200만 관광객 맞이 준비 끝”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8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춘향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춘향제의 자원봉사자는 작년에 비해 두배정도 되는 2,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 만큼 현장은 봉사자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다.
시는 작년 말 고령화로 젊은 사람들이 없는 남원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광주대, 전주대 등 인근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춘향제에는 협약을 맺은 대학교의 6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학생들이 버스킹 공연 자원봉사도 운영해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북대, 원광대 등 4개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축제에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시 문제점, 애로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봉사자-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총 4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관람객 밀집공간을 사전에 파악,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인파 흐름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한발 더 나아가 축제장 내 화장실, 쓰레기 방치지역 등 환경 취약지도 조사해 방문객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춘향제 기간에 동참할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자원봉사 단장 위촉과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춘향제를 앞둔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와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특히 광주대학교 댄스팀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고명철 자원봉사단장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춘향제에서 자원봉사단을 이끌게 돼 큰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즐거운 춘향제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이 남원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는 만큼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좌우한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에 힘입어 올해는 2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남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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