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담배 제조물 결함·사회적 책임' 결의안 채택
전국
입력 2025-04-09 11:24:38
수정 2025-04-09 11:24:38
고병채 기자
0개
흡연 폐해 소송 지지, 제조사에 유해성 인정·책임 이행 촉구
국민건강 보호 위한 정책 강화 강조

결의안은 담배 제조사들이 제품의 유해 성분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으며 '저타르', '저니코틴' 등의 표현으로 국민을 오도해 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조물책임법상 '표시상의 결함'을 인정하고 국민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흡연 폐해 책임규명 소송'과 관련해 국내외 연구에서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입증된 점을 근거로 담배 제조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다.
결의안은 ▲담배 제품 유해 성분 표시 및 제조물 결함 인정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 ▲정부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광양시의회는 "이번 결의를 통해 담배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은 "흡연 폐해에 대한 책임을 담배 제조사에게 명확히 묻고 우리 사회가 국민건강을 최우선에 두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terryk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구행복진흥원, 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아이엠투자파트너스, 도내 청년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 영남이공대학교,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 [인터뷰] “위기를 기회로”... 이제영 위원장, 첨단산업·중소기업 지원 앞장
- [포토뉴스] 업무공간이 분산되어 있는 고양시청의 모습
- 서부지방산림청, 폭염 대비 숲가꾸기 사업장 안전예방 관리 강화
- 안성시, 2025년 제2회 시민참여위원회 분과위원장 회의 개최
- 이재준 수원시장 "폭싹 담았수다!" 시민 민원함 신속 해결
- 인천 옹진군, 부모 대상 소통 교육 실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행복진흥원, 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
- 2경북테크노파크-아이엠투자파트너스, 도내 청년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3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 4영남이공대학교,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 5 “위기를 기회로”... 이제영 위원장, 첨단산업·중소기업 지원 앞장
- 6업무공간이 분산되어 있는 고양시청의 모습
- 7'제4인뱅' 출범..."한 고비 넘으면 속도 붙는다"
- 8韓·日, 美 해군 MRO 놓고 격돌…“경쟁력 강화 박차”
- 9카카오, 2분기 ‘깜짝 실적’…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 10간편결제 빅3, '스테이블코인 삼국지' 개막…카카오·토스 TF 가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