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건설업, 부양책·수출 호재 기대…현대건설 최선호주”
금융·증권
입력 2025-04-09 09:17:41
수정 2025-04-09 09:17:41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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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회복·정책 기대감에 실적 개선 가능성…원전 수출도 긍정적”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건설 업종에 대해 “건설 부양책 강화와 수출 증대 등 호재가 기대된다”고 9일 전망했다.
이은상·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으며,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부담 상승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매매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어 양호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조기 대선과 함께 정부의 건설 부양책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대내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건설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정부 정책 의존도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주요 대선 후보들이 공격적인 건설 관련 공약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며 “수출 둔화와 설비투자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국이 건설 투자 부양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원전 수출과 종전 이슈가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체코 두코바니 원전과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본계약이 예정돼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상업성 확보는 미지수지만 조기 투자로 시장 우위를 선점하려는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건설 업종 내 최선호주로 현대건설을 제시했다. 연구원들은 “현대건설은 플랜트·원전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잘 다각화돼 있어 건설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상승 국면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2024년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해외 플랜트 준공 등 영향으로 실적 개선 여지도 크다”고 설명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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