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정기점검 돌입
전국
입력 2025-04-09 18:39:22
수정 2025-04-09 18:39:22
이경선 기자
0개
사전예고제 시행…자율 개선 유도·주요 위반 땐 강력 조치 예고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9일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사전예고제’를 반영해 추진되며, 올해는 관내 86개소 배출사업장 중 대기 및 수질 분야 58개소가 대상이다.
사전예고제는 점검 대상 업체 명단과 주요 위반사례를 사전에 공개해 사업장이 스스로 환경 관리 실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불시 점검으로 인한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단, 민원이 제기되거나 특별점검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
진안군은 분기별로 점검 대상 사업장을 선정해 사전예고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이를 군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홍보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오염물질 방지시설 정상 가동 및 훼손 방치 여부 △방지시설 운영일지 기록 유지 여부 등이다.
군은 사전예고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폐수 무단 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등 중대한 위반이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을 예고했다. 또한 직전 분기에서 경미한 사안으로 계도된 사업장은 다음 분기에 불시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방규 환경과장은 “이제는 불시에 적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예고제를 통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하겠다”며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심우일의 인생한편 | 바이러스] 병이라는 사랑의 은유
- 남원 모노레일 사태, 시민단체 전·현직 시장·시의회 책임 촉구
- 서부지방산림청, 산림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특별단속 실시
- 남원시, 동편제국악거리축제…송가인·안숙선과 전통과 현대 국악 향연
- 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병이라는 사랑의 은유
- 2남원 모노레일 사태, 시민단체 전·현직 시장·시의회 책임 촉구
- 3서부지방산림청, 산림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특별단속 실시
- 4남원시, 동편제국악거리축제…송가인·안숙선과 전통과 현대 국악 향연
- 5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 6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7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8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9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10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