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덕은·향동, 출퇴근 지옥에 공실만…기업도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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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0 19:59:57
수정 2025-04-18 21:49:49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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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상암동 인근이라는 입지적 장점으로 주목받았던 고양 덕은,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가 시간이 지나며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시온 기잡니다.
[기자]
고양 덕은지구와 향동지구에 다수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2020년과 2021년 시작된 투자 열풍 속에서 빠르게 확장된 이들 센터는 현재 사용률 저조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 인근 상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
특히, 덕은지구는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입지로 주목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분양 후 수년이 흐름 지금. 높은 공실률과 침체된 상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디어밸리' 상암동의 파급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던 덕은지구의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사무실과 상점의 절반가량이 비어 있어, 공실 문제는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급과잉 상황 속에서도 신규 센터 건설은 계속되고 있어, 시장의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개발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김미경 고양시의원은 제290회 시의회 본회의에서 고양시 내 지식산업센터의 과잉공급과 공실 문제를 지적하며,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에 대한 우려까지도 표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창릉, 향동, 덕은지구의 자족용지는 이미 높은 공실률로 지역경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곡역세권에 또 다른 대규모 자족용지를 배정하는 것은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고양시 곳곳에서는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로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상권 침체, 자족기능 약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미래 개발 계획에 보다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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