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美 시장개척 총력…고창 특산품 5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한남체인 판촉행사·바이어 수출상담회 진행
김치·복분자 등 K-푸드 인기몰이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지역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 시장을 직접 찾아 홍보와 판촉 활동을 펼쳤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창군 방문단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남체인 마켓에서 고창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플라턴점과 토렌스점 등 2개 매장에서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복분자즙, 고춧가루, 천일염, 한과 등 고창 대표 30여 품목이 현지 소비자들을 만난다.
행사 첫날 풍천장어, 고구마말랭이 등 특산품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를 계기로 고창군과 한남체인은 연간 약 50만 달러(약 7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해 고창 특산품의 미국 진출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이어 9일에는 LA 힐튼호텔에서 현지 농식품 바이어들을 초청한 수출 상담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5곳의 현지 유통·수입업체가 참석해 고창 특산품 시식 및 상담을 통해 구매 가능성을 타진했고, 절임배추와 양념류, 김치 등 고창군의 전략 산업인 김치 관련 품목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미국은 인구 3억 3,000만 명의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고창 특산품도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수출을 견인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방문단은 LA aT센터를 방문해 한국 농식품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현지 방송 인터뷰, LA 총영사 간담회, 프리미엄 마켓 및 선진 농업현장 시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고창군의 대외 위상을 넓히고 정책적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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