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티웨이항공,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4-11 09:01:30
수정 2025-04-11 09:01:3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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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노선 경쟁·장거리 확장 비용 부담 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에 대해 단거리 노선의 저비용항공사 간 경쟁 심화와 장거리 노선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00원에서 2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동남아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한 성수기지만,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의 항공기 사고로 인해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고, 운임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웨이항공의 1분기 국제선 운임은 88.5원/명·㎞로 전년 대비 1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2분기는 단거리 노선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로 영업 적자가 예상되지만,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과 원달러 환율·국제유가 하락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대명소노그룹 편입 후 자본 확충이 예정돼 있으며, 장거리 노선 안정화와 인력 효율성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보류(Hold)’를 유지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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