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억 3천 소통행사… 말은 소통, 실상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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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4 19:41:34
수정 2025-04-14 19:41:34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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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시민 소통 강화를 내세우며 추진한 ‘인천 토크콘서트’와 ‘계양 예술로 소통 페스티벌’에 총 1억 3,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하 공연 중심의 무대 연출과 연예인 출연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산 구조에, 시민 참여 비판이 제기됩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2025년 인천시 시민소통 예산에 따르면, ‘시민토론회 개최’ 항목에 총 2억 5,170만 원이 편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인천콘서트 & 토크’에만 1억 3,500만 원이 단독 배정됐고, 별도 시민토론회 예산과 실비지원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행사 모두 공연과 정책 홍보를 결합한 ‘이벤트형 콘텐츠’로 기획됐지만, 그 실질적 성과는 미지수입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천시 관계자는 “행사 예산 대부분이 무대 구성과 축하 공연 출연료로 집행되며, 일부 연예인 출연도 포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 토크콘서트’에는 7천만 원이 배정되어, 예산의 대부분이 무대 연출과 출연료로 쓰였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는 부차적인 요소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작년 행사 기준, 현장에는 약 300명의 시민이 참석했고, 온라인 시청자 포함 총 6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단순 환산하면 1인당 약 11만 6천 원이 소요된 셈입니다. 행사 자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현장에서 일부 진행됐지만, 이후 시민 의견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됐는지에 대한 후속 조치는 없었습니다.
시는 지난해 행사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한 정책 피드백보다는, 참가자에게 야광봉 등 간단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런 방식은 시민과의 소통이라기보다 보여주기식 행정에 불과하다”며, “의견 수렴 없는 행사는 정책 행사로 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예산 배분과 기획 방향 자체가 공연 중심인 상황에서, 실질적인 시민참여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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