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주거비 덜었지만 사각지대 남아
전국
입력 2025-04-14 17:19:16
수정 2025-04-14 17:19:16
김혜준 기자
0개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광역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전세 또는 반전세 주택을 대상으로, 보증금 대출 이자의 일부를 시가 보조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연소득은 본인 기준 6,000만 원 이하, 부부 합산 8,000만 원 이하이며, 임차보증금은 2억 5천만 원 이하, 주택 면적은 85㎡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은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며, 시는 자녀 유무에 따라 연 3.0~3.5% 수준의 이자를 지원한다. 선정된 신청자는 3개월 이내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다만 대출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용도가 낮거나 기존 채무가 있는 청년은 사실상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정해진 기간 내 계약과 전입신고를 마쳐야 하는 조건은 주거 여건이 유동적인 신청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보증금 자체를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에게는 이자 보조만으로는 체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정책 구조상 일정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수혜 범위가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은 향후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hyejunkim4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전승훈] 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국립민속국악원, 김일구·송재영과 함께하는 '2025 소리 판 명창무대'
- 전북 순창, 사전투표율 69.35%로 '전국 1위'…역대 최고치
- '제2회 순창군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 성료
-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 '2025 평화통일 국제기로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 수상
- [단독] 시행사 임원이 조합 임원?… 오산 양산4지구 개발 의혹
-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10주년 맞아
- 도성훈 인천교육감, 방학 중 사각지대 지원 대책 발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K-푸드는 내가 최고!’ 한식요리 경연대회 개최
- 2모더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미국 FDA 승인…고령층·기저질환자 대상
- 3서울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
- 4아이힐, 日 Qoo10 메가할인서 '비너스 질 유산균' 컬래버
- 5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6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7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중국 억제 최우선…韓국방예산 늘려야”
- 8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9쿠팡 "필요상품 1일까지 미리 주문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 10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 당헌 개정안 의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