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봄날의 하림, 책을 부르다’ 북콘서트 성황

전국 입력 2025-04-17 16:43:25 수정 2025-04-17 16:43:25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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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어우러진 감성 무대 큰 호응
도서관 주간 맞아 강연·공연·사인회까지 풍성

하림(가수·작가)이 지난 16일 전남 광양중앙도서관에서 북콘서트 중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광양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난 16일 광양중앙도서관 1층 문화공간 하루에서 개최한 '봄날의 하림, 책을 부르다'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주제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가수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하림은 직접 집필한 동명의 그림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소개하며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사랑, 일,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난치병' 등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따뜻한 음색과 서정적인 이야기 속에서 책의 메시지를 공감하며 책과 음악이 주는 위로를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하림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및 사인회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남수향 광양중앙도서관 팀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시민들에게 책을 통한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전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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