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MMF 설정액 7.6조 늘었다…최근 한달 증가치보다 많아

금융·증권 입력 2025-04-19 10:39:36 수정 2025-04-19 10:39:36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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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MMF 설정액 7조5875억원
MMF 한달 유입 금액은 5조 6766억원
"일주일치 증가분이 한달 증가분보다 많아"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 높아지며 법인들이 '자금 피난처'로 MMF 선택한 영향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지난 한주간 머니마켓펀드(MMF)에 몰린 자금이 한 달간 유입된 자금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에프앤가이드 주간펀드동향에 따르면 공모 MMF 117개의 설정액은 165조8263억원이다. 전날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7조587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준으로 최근 한 달 동안의 MMF 설정액 증가분은 5조6766억원이다. 한달 유입 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일주일 사이에 유입된 것이다.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법인들이 일종의 '자금 피난처'로 MMF를 택하며 설정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1347억원이 빠져나갔고, 국내 채권형 펀드에선 3612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선 8853억원이 순유입됐으며, 이 가운데 북미지역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6943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미국 주식이 저점이라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파킹형 투자처인 단기금리형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국내와 미국 주식형 ETF로 자금이 유입됐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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