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비대면 '희망 택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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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1 10:42:58
수정 2025-04-21 10:42:58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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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서비스 거부자 20명 집중 관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가 정신건강 서비스를 거부하는 정신·자살 고위험군 20명에게 비대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희망 택배 서비스를 시작해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희망 택배’는 정신·자살 고위험군이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동의를 하지 않았더라도 비대면 접근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서비스 개입에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운영된다.
자살 시도자 중 절반이 개입을 거부하고 있으며 본인의 동의 없이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실정으로, 비교적 거부감이 낮은 방식인 비대면 접근을 통한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택배는 마음 돌봄을 위한 QR 자가 검진표, 도움 기관 정보, 정신·중독 센터 안내문과 생활 돌봄을 위한 생필품, 건강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식사, 수면, 신체적 건강, 기분, 사회적 관계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해 운영된다.
희망 택배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어 활동 중인 동구 생명지킴이 실천단이 전달하며 1:1로 대상자 밀착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정신건강 서비스 거부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 고립감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신·자살 고위험군이 안전망 안으로 들어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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