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2027학년도, 전남 국립의대 반드시 설립돼야"

전국 입력 2025-04-22 14:44:46 수정 2025-04-22 14:44:46 이종행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도의회 소속 의원 22일 입장문 발표

전남도의회 청사 전경. [사진=전남도]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도의회는 22일 정부가 2026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동결한 것과 관련해 '2027학년도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최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발표했는데, 정원이 3058명으로 동결됐다"며 "전남 국립의대의 2026학년도 개교는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지자체로 고령화와 도서‧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 접근성이 매우 낮고"며 "중증 응급환자의 절반 이상이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심각한 의료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 "건강권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자 매년 70만 명 이상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전남의 현실은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며 "국립의대 설립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의 책무이자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은 정권 변화나 정치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이행돼야 할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2026년 의과대학 모집인원 동결 여부와는 별개로, 2027학년도에는 반드시 전남 국립의대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qwas090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