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아산 중월마을 이팝나무, 산림청 '2025 올해의 나무' 선정
전북
입력 2025-04-23 00:58:56
수정 2025-04-23 00:58:56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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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 3년에 심어진 기록 남아 수령이 약 240년 이른 것으로 추정
나무높이 24m, 둘레 270㎝로 생물학적 보존가치 매우 우수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아산면 중월리 이팝나무가 산림청 주관 '2025 올해의 나무'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보호수가 가진 운치와 멋, 형태 등 생태·경관적 가치뿐 아니라 사람과 상생의 역사 등 인문학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보전·관리가 필요한 노거수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의 나무를 선정하고 있다.아산면 중월리 이팝나무는 조선 정조 3년에 심어진 기록이 남아 수령이 약 240년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화기의 화려함이 극대화된 수목으로 수형이 아름답고, 개화량이 탁월해 육종소재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노거수로 평가됐다.
특히 나무높이 24m, 둘레 270㎝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한해 산림청이 전국에 상징 수목으로 홍보할 예정으로 수목 보호와 지역 홍보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이팝나무는 녹색자금 2,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안내판 설치, 생육환경 개선, 주변 경관 정비 등의 유지관리 사업이 추진된다.
김종신 고창군 산림녹지과장은 "올해의 나무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가꿀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내 숨겨진 우수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산림자원의 가치 제고에 더욱 힘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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