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전국
입력 2025-04-22 18:03:01
수정 2025-04-22 18:03:01
오중일 기자
0개
김철우 군수 "청년 지역 정착에 행정적·재정적 지원할 것"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7개 청년단체가 지원했으며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대면 심사를 거쳐 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보성군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인구 감소 대응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모에 선정된 ‘그린티모시레’는 보성군이 좋아 자발적으로 모인 외부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회천면 영천마을에 거주하며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마을에서는 청년들의 열정에 화답해 주거 공간과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차(茶) 원료 제공과 재배 기술 전수에도 적극 나섰다.
심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청년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주민들과의 견고한 협력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티모시레’는 올해 5월부터 향후 3년간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지역 특산물인 녹차를 주제로 영천마을에서 ▲단기살이·장기살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명품 차(茶) 구독 서비스 출시 ▲청년 주도형 청년 마을 축제 개최 ▲창업 실험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탐색과 일거리 실험에 참여하고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의 첫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선정은 지역 청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혁신 활동을 촉진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이번 청년마을 사업을 발판 삼아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본격화하고 살기 좋은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 대구행복진흥원,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물총축제 성공적 개최
- [경북 영덕 소식] 영덕군, 9~10월 은어 산란기 포획금지 집중 지도·단속
- 경산교육지원청, 지역업체와의 소통협의회 실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주말 내내 덥고 습해"
- 2"대통령과 영화 본다"…李대통령, 내일 국민과 '독립군' 영화관람
- 3트럼프 "푸틴과 주요 쟁점 해결 못해"
- 4엑스피펜, 창립 2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신제품 9월 출시 예고
- 5넷플릭스, 한국 OTT 만족도 1위…57% 이상은 복수 이용
- 6내주 2991가구 분양…"분상제 아파트 '잠슬 르엘' 청약"
- 7中 CATL 리튬 광산 중단, K-배터리 수혜볼까
- 8금융위 이억원 · 금감원 이찬진...'원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이루나
- 92분기 줄줄이 적자…LCC, 자본확보·M&A로 돌파구 모색
- 10트럼프·푸틴, 美·러 3대3 정상회담 종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