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APEC 회의 캠프마켓 활용 제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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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2 22:29:29
수정 2025-04-22 22:29:29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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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단비 의원이 22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2025년 인천에서 열릴 APEC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SOM3)의 일부 세션을 부평 캠프마켓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회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내일’에 맞춰, 송도 외에도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에서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평 캠프마켓은 일제강점기 군사시설,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로 사용된 지역으로, 안보협력 회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명규 시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예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한미동맹 상징 공간으로서 활용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는 현재 SOM3 회의를 송도국제도시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캠프마켓 활용 여부는 논의되지 않은 상태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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