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부업된 지 한달…NXT, 점유율 '껑충'
금융·증권
입력 2025-04-23 19:06:51
수정 2025-04-23 19:06:51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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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급변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증시 변동에 대응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넥스트레이드(NXT)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범 한 달 만에 거래대금 점유율 28%까지 올라선 가운데, 우리 증시가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날 수 있는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대체거래소, NXT가 급변하는 대내외 증시 흐름에 따른 투자자들의 높은 불안 심리에 힘입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일 기준 NXT의 일일 거래대금은 3조8281억원입니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13조4980억원으로, 출범 한 달만에 NXT의 점유율은 28.4%까지 올라섰습니다.
거래 가능 종목이 약 800여개로 늘어난 지난달 31일 이후 전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4985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 추세.
지난 4일 처음으로 거래대금 4조원을 넘어섰고,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시장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10일엔 4조6000억원 넘게 거래되며,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10일)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 거래대금은 처음으로 1조원(1조4938억원)을 넘어섰는데, 간밤 발표한 관세 정책으로 뉴욕 시장이 요동치자 정규장이 열리기 전에 대응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NXT는 출근 전·퇴근 후 시간대에 투자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거래 편의성을 높인데 이어, 한국거래소와 경쟁을 통한 제도적 선진화로 나아갈 경우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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