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기저 효과+실적 회복 전망…목표가↑-한국
금융·증권
입력 2025-04-24 09:02:26
수정 2025-04-24 09:04:48
김수윤 기자
0개
목표가 8000→1만원 25% 상향..'매수' 의견 유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원텍에 대해 기저 효과와 더불어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24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텍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28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컨센서스를 4.6%, 15.4% 상화할 것으로 추정했다"며 "1분기부터는 2024년의 낮은 실적 기저가 본격화되며,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분기는 자회사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와 내수 및 브라질 판매 둔화로 영업이익 기준 50.8%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분기다.
강 연구원은 "이러한 기저 효과에 더해,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고, 태국을 중심으로 한 RF장비 수출 호조가 더해질 전망"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 지난해에 발생한 브라질 장기미수채권에 대한 대손 충당금 환입이 전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38%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부진 요인의 완화와 신규수출 성과 확대, 안정화될 ASP하락 추세의 세 가지 요인이 작용하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RF 및 브라질 EBD 시장은 국내 업체들 간 경쟁 강도가 높은 만큼, 지난해 부진을 야기했던 요소가 추세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이복현 금감원장 퇴임…금융당국 수뇌부 공백 확대·조직개편 촉각
- 5월 가계대출 6조원 증가…4개월 연속 상승세
- 주가 뜨자 주주에 손 벌린 부실 코스닥社…유증 청약 미달 '속출'
- '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 세대 소비성향 하락…20·30대는 소득까지 줄어
- 2중진공, 정책자금 6월 정기 접수 개시
- 3"그림만 그렸다고요? 평화를 ‘직접 체험’한 하루"
- 4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5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
- 6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7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8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9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 10더본코리아, 가맹점과 ‘상생위원회’ 구성 본격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