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가정폭력쉼터 200가정에 ‘응원키트’ 기부

금융·증권 입력 2025-04-24 10:09:03 수정 2025-04-24 10:09:03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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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아 아동·보호자에 맞춤형 세트 전달

가정폭력쉼터 내 아이들이 '토스뱅크 응원키트'를 들고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며 얼굴을 가린 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토스뱅크]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토스뱅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쉼터에 거주 중인 아동과 보호자 200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응원키트’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전국 48개 쉼터에 총 400세트의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응원키트는 취학·미취학 아동에게 문구 세트 200개, 보호자에게는 커피·쿠키 간식 세트 200개로 구성됐으며, 총 1200만원 상당이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과 함께 진행됐다.

기부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긴급 대피로 인해 생필품조차 준비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아동용 문구 세트에는 학업과 일상 회복의 기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호자용 간식 세트에는 정서적 안정과 여유를 전하는 의미가 담겼다.

기부 물품에는 토스뱅크의 응원 메시지 카드도 함께 동봉됐다. 아동에게는 “종이와 펜으로 자신만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보호자에게는 “쿠키와 커피를 즐기는 시간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번 기부에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 ‘브라보비버’의 제품이 활용돼 의미를 더했다. 토스뱅크는 브라보비버 대구에 지분 투자와 제품 구매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고용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체적·정신적 위협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연필 하나, 커피 한 잔의 여유도 갖기 어려운 현실을 떠올리며 준비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담은 선물이 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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