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반, 꽃게 반’…진도군, 제철 맞은 봄 꽃게 '풍성'
전국
입력 2025-04-24 13:51:32
수정 2025-04-24 13:51:32
오중일 기자
0개
25~27일 진도 서망항서 꽃게 축제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제철을 맞은 봄 꽃게를 잡기 위해 매일 약 20~3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해 조도면 외병·내병도, 관매도 일원에서 척당 250~300㎏의 꽃게를 잡아 올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망항에서 진도군 수협을 통해 위판된 꽃게는 약 200톤으로 위판액은 약 50억 원이며 1일 위판량은 8~10톤을 기록하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은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모래층이 알맞게 형성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특히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해역인 진도군은 지난 2004년부터 21년 동안 바다의 모래 채취 금지와 함께 매년 1억 원 이상의 꽃게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왔다.
진도에서는 꽃게를 통발로 잡아 올려 다른 지역 꽃게보다 상품성이 좋아 구매를 위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진도군수협의 경매 위판 가격은 ㎏당 3~4만 원이다.
진도군과 진도군 수협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도 서망항 일원에서 제9회 진도 꽃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꽃게 깜짝 경매·트로트 가요제·난타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꽃게 낚시 체험, 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문화체험, 세대공감 오락실, 풍선 다트 등 부대행사도 많이 있어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청정 해역에서 갓 잡은 싱싱한 꽃게도 드시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에도 참석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철을 맞아 알이 가득 차올라 미식가들의 식욕을 한껏 자극하는 진도 꽃게는 꽃게찜·탕·무침·간장 게장 등으로 활용되며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아 대형마트, 수산시장 등에 공급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획] 경기도 북부, '공공의료' 확충... 진짜 '균형발전'인가
- [포토뉴스] 동두천시, 공무직 인건비 항의...“제값 받고 싶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역 191개교 학교장 간담회 열어
- 곡성군-전남도, 정책비전투어 개최..."군민과 함께 그린 미래 청사진"
- 대구행복진흥원, '대구 디지털 생활문해교육 강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 해남군의회, 제345회 임시회 15일 개회
- 장성군, 제20회 여성농업인대회 마무리…200여 명 참석
- "올해 운전면허 갱신, 하루라도 먼저 서두르세요"
- 상지대, 운남농업대 총장단 공식 방문… 중외합작 교육 협력 강화
- 계명문화대 공연음악학부 성인학습자,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디핀, 하반기 인재 채용 본격화…조직 확장 박차
- 2경기도 북부, '공공의료' 확충... 진짜 '균형발전'인가
- 3지씨셀, 정보보안 특별강연 실시…윤리경영 실천 강화
- 4동두천시, 공무직 인건비 항의...“제값 받고 싶다”
- 5동아제약, 치아교정기 세정제 ‘클리덴트 세정폼’ 출시
- 6베트남 에너지효율 활성화, 한국에너지공단과 해답 찾는다
- 7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역 191개교 학교장 간담회 열어
- 8곡성군-전남도, 정책비전투어 개최..."군민과 함께 그린 미래 청사진"
- 9이니텍, '제로트러스트' 미래 보안 전략 세미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대구 디지털 생활문해교육 강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