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분기 순익 8142억원…중기대출시장 점유율 24% 넘었다
금융·증권
입력 2025-04-25 16:13:15
수정 2025-04-25 16:13:15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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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814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은행의 별도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1분기에만 중소기업대출 6조4000억원 이상을 순증하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을 253조70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중기대출시장 점유율은 24.18%로 올라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7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1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8%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4%p 하락한 1.63%를 기록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9.57%, 총자산이익률(ROA) 0.70%로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74%,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37%로 각각 전분기 대비 0.05%p씩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4%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률은 0.36%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업은행은 1분기 주당 배당금을 역대 최대 수준인 1065원으로 설정 지급했다. 배당 성향은 전년 대비 2.5%p 상승한 35.0%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통해 위기의 극복이 성장의 순환으로 이어져 온 IBK의 성장 공식을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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