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가정폭력 피해자 위한 ‘긴급생활키트’ 지원

전국 입력 2025-04-25 16:46:45 수정 2025-04-25 16:46:4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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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제공 등으로 빠른 일상 회복 주력

고흥군은 가정폭력 등으로 임시 거처에 피신한 피해자들에게 긴급생활키트를 제공해 피해자들이 정신적 안정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가정폭력 등으로 임시 거처에 피신한 피해자들에게 긴급생활키트를 제공해 피해자들이 정신적 안정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긴급생활키트는 고흥경찰서와 가정폭력피해자 상담원의 의견을 수렴해 의류·세면도구·비상약 등 17종의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고흥나누리통합상담센터를 통해 24시간 긴급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또한 고흥군은 가족폭력 피해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법률지원 및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자립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반과 나누리희망제작소 희망디저트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에게 경제적 독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했더라도 생필품 부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이 키트는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피해자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며 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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