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글로벌 시장서 '인기몰이'

전국 입력 2025-04-28 09:39:20 수정 2025-04-28 09:39:20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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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액 1억7916만달러로 전년보다 15.4% 증가
미국 관세장벽 불구 김·음료·유자차 등 수출 39.6% 늘어

미국 조지아주 H마트 판촉전 매장 시찰. [사진=전남도]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도는 올해 1분기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1억791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1억2051만 달러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21.3% 늘었다. 이중 김은 9540만 달러로, 단일 품목으로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김은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984만 달러로 55% 증가했다. 대표 품목은 쌀, 배, 파프리카, 키위 등이다.

배는 대만으로, 키위는 일본으로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각각 51.4%, 1천992% 증가했다.

음료는 963만 달러다. 배·유자음료 등 과일주스를 중심으로 64.7% 늘었으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베트남이다.

최근 미국의 관세장벽으로 전남 농수산수출 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도, 미국 수출은 김, 음료, 유자차를 중심으로 39.6%나 증가했다.

중국은 김, 분유, 오리털을 중심으로, 일본은 김, 전복, 미역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4.6%, 1.1% 늘었다.

시군별로는 목포시가 3124만 달러로 43.5% 증가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1위를 기록했다. 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출액이 대폭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고흥군 2960만 달러(12.5% 증가), 신안군 2655만 달러(22.6% 증가) 순이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 세계 한류 확산과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김과 음료를 중심으로 한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품목 육성에 주력해 수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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