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135회 노동절 광주대회 "개헌으로 사회대개혁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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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01 16:08:42
수정 2025-05-01 16:08:42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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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앞 장대비 속 3000여 명 참여
민주당 향해 "문재인 5년 반복할 수 없어...개헌 통한 노동자 권리 보장이 우선"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135주년 노동자 날에 ‘2025년 세계노동절 광주대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 이후 대한민국은 개헌으로 사회 대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노동절 대회에는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산별노조원 등 3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광주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탄핵 이후 노동자들에게는 변한 것이 없다며 또 다시 완고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처음 맞는 2025년 세계 노동절이지만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4월 21일부터 저임금과 학교 급식 위기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며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집단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케미컬, 세종호텔과 하나오션 노동자들은 고공농성 중이고 MBK파트너스 사모펀드 투기자본은 10만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자영업자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본부는 탄핵 이후 사회대개혁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조기대선과 정권교체만을 바라는 민주당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들은 “노동자들은 윤석열 탄핵과 불평등 사회를 없애고자 추운 겨울에 응원봉을 들면서 조기대선을 열었지만 대선 정국에서 이런 목소리는 지워지고 있다”면서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민주당은 내란 세력 청산 우선을 말하였고 내란 세력 청산을 위해 한덕수, 최상목의 탄핵을 요구하니 정권 교체가 우선이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퇴진 이후 문재인 5년을 반복할 수 없다”며 “민주노총은 새로운 투쟁을 통해 5인 미만 사업장 등 소외된 노동자들의 온전한 노동권 쟁취와 사회 공공성 강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으로 다당제 실현 등 사회 공공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자들은 결의문을 통해서도 사회대개혁 완수를 약속했다.
노동자들은 “205년 노동절은 내란 세력청산, 노동 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 과젤르 개헌과 개혁 입법으로 실현해가는 시작점”이라면서 “헌법은 성공한 혁명의 축적물로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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