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인 국채선물 35조 매수…관세전쟁에 韓국채 몰렸다
금융·증권
입력 2025-05-06 10:41:03
수정 2025-05-06 10:41:03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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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21만4313계약 순매수했다. 금액으로는 23조200억원이다.
특히 14일과 22∼24일 등 4거래일을 제외하면 이 기간 매일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10년 국채 선물은 10만2523계약 순매수했다. 금액으로는 12조3400억원 규모다.
지난 8일과 9일, 11일, 24일 등 4거래일을 빼면 10년 국채 선물도 매일 순매수했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합치면 순매수액이 35조360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는 국고채 금리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통상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수로 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기관 투자자는 국채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들일 유인이 발생해 국고채 금리는 내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지난달 30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해 2.300%를 밑돌았다. 4월 30일 종가는 연 2.267%였다.
이 같은 채권 매수세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나타난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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